LED 조명 스위치 교체_2021.01.11

지난 12월에 조명기구를 LED로 교체한 글을(LED 조명기구 자가 교체_2020.12.10) 작성 하였습니다. 그리고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형광등을 사용할 경우 처음 3~4번의 깜박임 후 불이 들어왔는데 LED조명의 경우 바로 불이 들어오는게 좋습니다. 약간의 차이겠지만 전기료의 절약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번 글에도 나와있듯이 다른곳의 조명은 괜찮은데 화장실 조명에만 미세한 불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젠 익숙해 졌지만 가끔 잠결에 화장실을 갈때면 깜짝 놀랄때도 있었습니다.😂😂 당시 상담사의 성의없는 말.. 스위치를 교체하라. 이유는 묻지마라.. 그냥 교체하라.. 오늘.. 드디어 화장실 스위치를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갔을때의 첫 모습>

이번 스위치 교체는 간단한 작업이기에 +드라이버 하나만 준비 하였습니다. 작업전 두꺼비집의 주차단기를 내려주는것은 필수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작업진행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스위치 커버 밑을 보면 작은 홈이 있습니다. 그곳에 드라이버를 넣고 살짝 밀면 쉽게 커버는 분리 가능합니다. 새로운 스위치를 설치하기 위해 현재 스위치의 볼트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볼트를 풀면 스위치 뒷면에 전원선이 꽃혀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스위치에 설치시 현재의 모습과 다르게 빨간선(조명선) 검은선(공통선)과 노란선(환풍기선)을 하나의 스위치에 설치할 경우 불이 안들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을 위해 사진 한장 찍어 놓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조명기구의 전원선을 분리했을때와 다르게 힘으로 뽑아 주시면 됩니다. 살짝살짝 돌려가며 빼주시면 좀 더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차단기를 내려 전기는 통하지 않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분리한 전원선은 최대한 이격하여 놓아야 합니다. 지난번 조명 교체 작업시에도 살짝 스파크가 튄 경험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스위치에 전원선을 연결해 주는 작업은 어느 작업보다 쉽습니다. 교체전 스위치 위치와 똑같은 위치에 약간의 힘을 주어 꽃아 넣으면 됩니다. 전기선이 어느 무엇보다 뻣뻣하기 때문에 연결시 구부러지거나 짤라지는 상황은 생각도 안해도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윗줄의 빨간색과 검은색의 전원선이 기존 스위치와 다르게 설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위치의 녹색선(연결선)의 위치가 좌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존과 똑같이 설치했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전원선까지 설치 후 볼트를 채결하여 벽면에 스위치를 고정하였습니다. 기존에 스위치가 벽면의 나무부분에 결합 되었거나 전동드릴이 있으면 쉽게 결합을 할 수 있었겠지만 따로 홈이 나 있어 그곳에 체결하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여러번의 시도 결과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스위치를 벽에서 살짝 띈 상태에서 볼트 결합부분을 옆에서 확인하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였습니다.👍👍

볼트 체결 후 커버를 결합하면 오늘 작업은 끝입니다. 차단기를 올린후 욕실 조명을 확인하니 진짜 불을 안들어 오더군요. 여러번 스위치를 끄고 키면서 확인해보니 잘 작동하였습니다. 무슨 원리에 의해 스위치 하나 교체하는 것으로 조명이 완전히 꺼진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약 10분간의 시간과 3,000원의 자금으로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난번 조명교체를 해서 그런지 전기에 대한 두려움은 1도 없던 손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이젠 저녁에 들어가도 귀신 나오는 집이 아니게 된 것같아 기분도 좋네요. 아직 코로나19가 무서운 이 시기에 절약하는 습관으로 아끼며 지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