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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인 이야기14

포도나무 심기_2021.04.21 여전히 일교차가 큰 하루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찬 바람이 불어도 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이 시기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에 얼마나 수확하는지가 결정 되는것 같습니다. 크게 바쁘진 않지만 부지런하게 손을 움직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밭에 가보면 언제나 이름 모를 꽃들과 잡초들이 반겨줍니다. 제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인사이지요..😅😅 그래도 지난날에 또랑에 거적을 깔아논 보람이 느껴집니다. 날이 지나면 거적에서도 풀이 자라긴 합니다. 그럴때면 거적을 뒤집어주면 쉽게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거적 까는것을 누가 처음에 시작했는지.. 머리가 좋은분인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감자와 강낭콩도 2주전보다 많이 자랐습니다. 그동안 주말마다 내린 비가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2021. 4. 21.
땅콩심기_2021.04.07 지난주 봄비가 내리고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도 조금은 잦아진듯 합니다. 봄비와 봄바람에 흔날리는 벚꽃잎은 지난 겨울 눈이 쌓인 길거리의 모습을 닮은 듯도 합니다. 겨울을 잊지 말라는 듯 저녁엔 쌀쌀한 바람이 부는 만큼 환절기 감기를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달에 강낭콩과 감자를 심고 한동안 밭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직 농작물을 심을 시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바람에 비닐이 날리진 않는지, 특이사항은 없는지 한번씩은 가서 봐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엔 거적을 중간중간 깔아줬습니다. 아무리 비닐을 씌웠어도 비닐이 없는곳 혹은 비닐위 흙으로 덮어놓은 곳에서도 풀이 많이 남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적을 깔아주고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거적 역시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벽돌이나 돌로 고.. 2021. 4. 7.
강낭콩, 감자 심기_2021.03.19 낮의 햇살을 느끼면 걷고 있으면 어느새 뒷목을 타고 흐르는 땀을 느낄수 있는 계절입니다. 완연한 봄이 온건지, 여름이 시작된건지.. 오후의 날씨만 보면 벌써 초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썰렁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기에 환절기 건강을 잘 지켜야 할것입니다.😷😷 지난주에 밭을 갈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도심과 다르게 밭에서는 봄바람도 강하게 불어 간혹 비닐이 벗겨지고 날라가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간만에 밭에 가봤습니다. 피땀흘려 작업한 노력이 잘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날씨 어풀을 보면 오늘도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는데 하늘만 보면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오래된 대추나무와 매실나무 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대추나무를 흔들며 줍던 때가 기억이.. 2021. 3. 19.
또다시 준비작업_2021.03.15 언제부터인지 봄이 오는 소리는 개나리보다 미세먼지가 먼저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지난 한주도 계속된 미세먼지에 눈과 코가 따끔거렸네요. 누군가에겐 봄은 벗꽃의 계절 혹은 새학기의 계절이겠지만 저에게는 삽질의 계절입니다. 😂😂 지난 2월 농협에서 전달받은 퇴비를 밭에 뿌리고 일군다음 비닐을 씌울 작업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지난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작년에는 3월 8일날 작업을 했었네요. 한달만에 다시 찾아간 밭에서 땀을 흘리고 왔습니다. 간단한 작업기를 올려봅니다. 미세먼지가 많다 한들 매실나무의 꽃봉우리는 앙증맞네요. 벌써 꽃이 핀 것들도 있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봄이 다가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처에서 키우고 있는 닭들도 봄이 와서 좋은지 밭에서 산보를 즐기는데 보기 좋더군요. 사진 한장..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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