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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인 이야기14

수확의 계절_땅콩_2020.09.28 어느덧 2020년 달력도 3장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코로나19로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멈춘것처럼 보이지만 가을하늘은 그 어느때보다 푸르고 상쾌합니다. 😊👍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1월에 계획한 목표가 지금 얼마나 실천하고 완료되었는지는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하지만 비바람을 맞고 뜨거운 햇살에 서있어도 가을만 돌아오면 어김없이 결과를 내놓는 작물들만 보면 부끄럽기만 하네요. 😂 아침, 저녁으로 썰렁한 시기는 밭일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아직 한낮에는 햇살이 따갑긴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해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지난 3월에 처음으로 만든 비닐하우스.. 기나긴 장마에도 굳건히 버티어준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런것도 만들수 있다는 사실이 이제야 진정한 농사꾼이 된것같습니다.😊.. 2020. 9. 28.
Take1 준비작업(1)_2020.03.08 시간이 무척 빠르네요. 어느덧 2020년도 1/4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목표도 아직 못정한거 같은데 봄은 벌써 저를 보고싶어 하네요. 저도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죠? 😁 약 4개월만에 밭에 나가봤습니다. 밭은 광명에 있지만 주변이 다 밭이라 그런지 아직 쌀쌀하네요. 우리밭에 가기전 매실나무.. 벌써 매실꽃이 필 준비를 하네요.. 언제나 저보다 한발씩 앞서가는 자연이 참 부럽습니다...👍🏻 우리 포도나무... 비실해 보여도 매번 몇박스씩 나와 포도잼과 포도쥬스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밭을 보니 기분이... 힘드네요..😱 퇴비를 뿌리고 비닐을 씌우고 씨앗을 심고.. 벌써부터 몸이 아픈거 같지만 그래도 신선한 음식을 먹을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20여년전과 비교..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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