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입추와 말복이 지났습니다. 아침 저녁 시원한 바람에 열대야는 없어졌고 운동하는 분들은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햇살이 너무 따가워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에 비가 올 예정이라는데 시원하게 한번 쏟아졌으면 하네요.😁😁 이번에는 수락산을 다녀왔습니다. 하산길에 청학계곡을 들려 더위를 날릴 생각에 주말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수락산 등산 후기 남겨 봅니다.
차를 타고 청학밸리리조트를 찍고 출발하였습니다. 계곡과 산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약간의 공간만 있음 바로 주차해야 합니다.🤣🤣 다행히 빠른 시간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의 목적은 등산이기 때문에 계곡은 바로 지나쳤습니다. 8월에도 더위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배달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배달존이 있는것이 특이했습니다.👍👍
계곡을 왼쪽에 두고 조금만 올라가면 수락산 등산 코스 안내판이 나옵니다. 불암산과 연결되어진 수락산.. 노란 컨테이너 위로 이어진 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수락산에 간 날은 8월 8일이었습니다. 재난문자가 날라오는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무가 울창하여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단지 저의 체력만이 부족할뿐..😳😳 다른 산과 다르게 철장에 닫힌 방공호같은 곳이 보였다는 것과 송전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바위위 큰 나무가 우뚝 서있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어떻게 커다란 바위안에 뿌리를 내려 저리 멋있게 자라고 있는 것인지.. 경외심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날이 많이 더울것을 예상하고 얼음물과 냉장물을 준비해 갔습니다.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산을 조금 늦게 타서 그런지 배가 금방 고팠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마련된 나무데크에서 김밥과 초코바를 먹었습니다. 에너지 생성에는 초코렛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산행후 약 1시간 30분후 치마바위 도착.. 사진상으론 안나왔지만 밑에서 봤을때 치맛자락처럼 넓게 생긴 바위때문에 생긴 명칭 같습니다.
치마바위를 지나 약 10분후에 철모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철모방위에 갔을때는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습니다. 왜냐면 0.8km 후 정상이 표시된 안내판을 봤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2:13초 영상이 철모방위입니다. 철모방위 반대편에 보이는 바위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것같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충분한 안전을 챙겨 무탈없는 산행이 되길 빌었습니다.
철모바위에서는 코끼리 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가 엎드려 있는 모습같이 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산행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드디어 수락산주봉에 도착했습니다. 치마바위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아주머니를 만났지만 그냥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봉에서의 아이스크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짐을 짊어지고 오는 아저씨는 어떤 체력이길래 아이스박스를 메고 올 수 있는 것일까요?💪💪
이번 산행은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오는 계획이었습니다. 길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안내판만 보고 갔습니다. 하산하는 길도 안내판을 보면서 내려올려고 했으나 중간에 길을 잘 못 들어 이상한 곳으로 내려올 뻔 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첫번째 갈림길에서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 있습니다. 1코스로 내려가기 위해선 그 길을 가야 합니다. 하지만 길이 뻔히 있는데도 귀신에 홀린듯 이상한 곳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후 1시 30분쯤 산을 타기 시작하여 약 3시간 30분동안 산을 올랐던것 같습니다. 간만에 한 등산이라 그런지 온몸에 땀이 나고 힘들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등산없이 청학계곡에서 휴가를 보냈던 것이 생각나 계곡에 가봤습니다. 하지만 물이 많지가 않네요..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그런것 같네요. 아쉬운 맘을 안고 시원한 맥주와 등갈비만 쪽쪽 빨며 이번 등산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쉬운 맘에 작년 청학계곡에 놀러 갔을때 찍은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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