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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시흥갯골 방문 후기_2021.10.18

by GreenpiG0228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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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봄, 가을은 어디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불과 몇일전까지만 해도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길을 다녔지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가을바람에 밭에서 수확물을 거둬야 하는 시기에 월동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전내 깨를 털고 오후에는 집 근처 시흥갯골공원을 놀러 갔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방문자들도 많았습니다. 간략한 후기 남깁니다~😀😀

https://youtu.be/zEZqKQXmMwU

시흥시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가는길도 복잡하지 않고 도시 근처라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장곡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걸어서도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7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분볐습니다. 자동차들의 대기열도 많았고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많았습니다. 주차장도 대형차와 소형차를 구분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명 혹은 3명의 탑승자가 있는 차는 대형주차장에 들어가는걸 통제하더군요. 혹시라도 차를 가져가는 경우 단체로 한개의 차로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방문자가 많아져서 그런지 최근에 주차요금 징수를 한 것 같습니다.하지만 시흥시민일 경우 주차 2시간 무료에 추가 되는 시간에는 30%할인을 한다고 합니다~👍👍

출입구에 안내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시흥갯골공원이 크기도 크지만 여러 탐방코스가 있다보니 안내도를 챙겨도 좋을것 같습니다~😁😁

첫 입구부터 선명한 선홍색 나무가 보입니다. 핑크뮬리 인가요? 아닌가?🤫🤫 암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곳 중 한곳이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색도 선명해서 나도 한장~🤟🤟

조금 걷다보면 소래염전이란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면적에 여러 구조물이 있는것을 보면 이곳에서 직접 소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옆에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자물쇠는 잠겨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닷가도 아닌데.. 월곶포구에서 바닷물을 끌고 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갯골공원의 상징인 흔들전망대.. 약 5층정도 되는 높이의 전망대였습니다. 올라가는 곳과 내려가는 곳이 구분이 없다보니 조금 분비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올라가면 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멋졌습니다. 한가지..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지 위에 가만히 서 있으면 전망대가 흔들리는게 느껴집니다..😳😳 안내 문구에는 걱정하지 말라는.. 원래 그렇게 만들었다는 안내문을 달아놨지만 그래도 살짝 조금 약간 무서웠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심호흡 한번 하시고 올라가실것을 추천합니다.

핑크뮬리..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이쁜지 잘 모르겠더군요.. 단지 분홍색 식물같아 보이는.. 감정이 매마른 것인가요?😱😱 하지만 핑크뮬리는 생태교란종이라 아무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키우면 안된다고 합니다. 제한된 곳에서만 관리를 해야 자연을 보호할수 있다는 군요~

가을이라 그런지 큰 갈대숲과 코스모스가 많이 보였습니다. 제 키보다 큰 유기체는 실로 오랫만에 보는 것이라 느낌도 색달랐습니다.😅😅 좋은 날 잘 놀러온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벚꽃나무사이에 길을 만든곳이 있습니다. 가을이 아닌 봄에 오면 여의도 못지 않게 이쁠것 같았습니다. 아마 여의도 만치 사람도 많겠죠?🤣🤣

찬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열심히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추위는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늘막이나 텐트를 설치한 분들도 몇 보였습니다. 음식을 해먹을수 있게 취사존도 별도 존재하는거 보면 여름철 가족, 친구들과 한번 더 놀러오고 싶어졌습니다. 배달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수상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한건 아쉬웠습니다. 어떤식으로 운용되는지 너무 궁금했는데..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오는걸로~

3시 좀 넘어서 도착해서 5시쯤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자동차 혹은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에 비해 주차장이 좁다 보니 상하차선 옆쪽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따로 딱지를 붙이는건 없어 보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나들이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원 안에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본적은 없었습니다.

여러 식물들 근처에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줄을 설치 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켜지지 않은 모습이 조금은 아쉽더군요. 생태교란종이라 하지만 꺽여 있는 핑크뮬리를 보며 씁쓸함 한수푼 느끼고 쭈꾸미 먹으러 갔습니다. 추운날 떨어진 기온을 높이기 위한 매꼼한 쭈구미..👍👍 사진만 봐도 매운게 느껴지며 땀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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